뉴욕증시, 경제 재개에도 美 실업 대란에 혼조_카지노 로얄은 어디에서 촬영되었나요_krvip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와 미국 고용 부진 충격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45포인트(0.91%) 하락한 23,664.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2포인트(0.7%) 내린 2,848.42에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27포인트(0.51%) 오른 8,854.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각국의 경제 재개 상황과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와 코로나 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봉쇄 조치 완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주가 이번 주말부터 일부 소매 업종에 대해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고, 뉴욕 주도 제조업과 건설 등을 다음 주 중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의 다수 국가도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를 다시 열기 시작했고, 영국도 오는 10일부터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팽배한 상황입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4월 민간 고용은 2천23만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200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수치입니다. 이전 사상 최대 감소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의 83만 4천665명이었습니다.

유로존의 3월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11.2% 급감해, 사상 최대폭 감소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지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7.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갈등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이 더욱 투명했더라면 전 세계 몇십만 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산 정권과 진정한윈윈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 발원설에 대해서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면서도 확실성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우한연구소라는 주장을 펴며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공세를 멈추지 않는다면 중국은 2단계 무역협상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